▲ 도르트문트 시절의 미키타리안과 소크라티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스널에 합류한 소크라티스 파파느사도폴로스가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칭찬하며 신뢰를 보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는 18일 소크라티스가 미키타리안을 칭찬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소크라티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에 합류한 중앙 수비수다.

미키타리안은 프리미어리그로 적을 옮긴 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인 2015-16시즌 미키타리안은 52경기에 출전해 23골과 32골을 기록했다. 엄청난 공격 포인트였다.

그의 활약을 지켜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접근했고 미키타리안은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했다.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고작 18개월만 보낸 뒤에 알렉시스 산체스와 자리를 바꿔 아스널로 이적했다. 여전히 29살로 젊지만 미키타리안이 전성기 기량을 되찾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소크라티스는 "볼을 갖고서 또는 볼이 없이도 미키타리안이 뛰는 방식, 또 기회를 만드는 것…정말 환상적"이었다면서 "도르트문트에서 그가 보여줬던 경기력은 분데스리가 최고 중 하나였다.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신뢰를 보냈다.

소크라티스 역시 도르트문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2013년 7월 도르트문트에 이적한 뒤 무려 5시즌을 보냈다. 주축 수비수로서 활약하면 미키타리안을 가까이서 지켜본 선수기도 하다.

아스널은 이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22년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시대가 가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새로운 감독 아래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아스널. 그리고 이 가운데 미키타리안은 부활을 노래할 수 있을까. 동료들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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