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오는 24일 대전에서 시작하는 KIA와 3연전에 한화 외국인 원투펀치가 출격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오는 24일 대전 한화전에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고 18일 밝혔다.

헤일은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 16일 입국했고 비자 발급을 위해 17일 일본 삿포로로 출국했다.

한 감독은 "원래 목요일(26일)에 기용할 계획이었는데 헤일이 더 빨리 던지고 싶다는 뜻을 보여 등판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헤일은 지난 7일(한국 시간) 토론토와 경기에 중간 투수로 긴급 투입돼 5⅔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75개. 한 감독은 "이 경기에서 많이 던졌기 때문에 실전 감각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IA와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키버스 샘슨의 차례다. 샘슨은 아내의 출산을 돕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21일로 예정된 아내의 출산이 예정대로 끝나면 곧바로 귀국해 25일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KIA와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윤규진이다.

KIA와 3연전을 치르기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은 19일 김재영, 20일 김민우, 21일 김진영, 그리고 22일 김성훈 순서로 돌아간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없는 자리에 한 감독은 두 신인 선수를 선발투수로 일찌감치 예고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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