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타순을 바꿨다. 오지환이 요즘 힘들어 한다. 유격수에 2번 타자까지 하려면 바쁘다. 이천웅은 오늘(18일) 상대 선발이 오른손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기도 하고, 어제(17일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잘 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또 달라질 여지도 있다. 류중일 감독은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오면 타순에 변화가 있을 거라고 했었다. 18일 경기 끝나고 어떻게 바뀔지 아직 모른다. 김현수가 4번 타자를 맡는 건 달라지지 않는다. 나머지는 몇 경기 더 봐야 한다. 가르시아의 타격이 어떤지, 또 다른 타자들은 어떻게 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17일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에 파울 타구를 맞은 이천웅은 18일 선발 출전에 문제가 없다. 류중일 감독은 "아프다는 말 못 들었다"고 얘기했다. 

선발 포수도 바뀐다. 차우찬과 정상호가 호흡을 맞춘다. 류중일 감독은 "요즘 유강남과 나왔을 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배터리 바꿔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 여름에 (유)강남이 혼자 다 못 버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