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아자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대체 선수로 에덴 아자르(27, 첼시) 영입에 '올인'한다.

레알은 애초 아자르와 티보 쿠르투아 2명 영입에 2억 파운드(약 2963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아자르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급할 게 없는 첼시다. 레알은 "아자르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고 이적설을 차단했다. 레알은 한 시즌을 버티면 아자르의 몸값을 떨어뜨려 영입이 가능하다. 그러기엔 대체 선수 수급이 급하다. 

아자르는 월드컵 이후 "첼시에서 환상적인 6년을 보냈다. 변화의 시기다"고 말하며 이적을 공언했다. 선수가 지속적으로 구단에 이적을 요구하고, 레알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면 첼시의 마음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첼시가 아자르를 쉽게 내줄리 만무하다.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18일(현지 시간) "레알이 아자르 영입에 2억 파운드를 쏟아부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영입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PSG가 내줄 가능성이 적다. 두 선수는 지난해 여름 이적했다. PSG는 돈이 부족한 구단이 아니다. 두 선수의 이적 가능성은 확연히 낮다. 

이적 현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 아자르다. 그러나 레알은 아자르 영입에 큰돈을 써야 하는 것도 명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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