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는 전북전에 반등을 쓸 수 있을까 ⓒ제주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분위기를 반전하고 5위 울산 현대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중요한 일전을 앞뒀다. 상대는 '리그 최강' 전북 현대다. 

제주는 1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 흐름은 좋았다. 수원 삼성과 원정에서 3-2로 이기며 웃었다. 그러나 이어진 홈 2연전에서 무승(1무 1패)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하락했다. 

전북전은 중요한 경기다. 전북은 승점 41점으로 2위 경남 FC(승점 29)를 멀찌감치 앞지르고 있다. 제주는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공격의 선봉장은 이창민이다. 이창민은 유독 전북을 상대로 강했다. 전북의 골망을 3번이나 열었다. 전북의 간판수비수 김민재가 이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2선에서 중거리 슈팅이 좋고, 패스가 좋은 이창민이 빛을 내야 한다.

센터백 김원일과 측면 수비수 정다훤이 프로통산 2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앞두고 있다. 프로 무대에서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이들은 전북전에서도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홈 2연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어서 제주 팬들에게 죄송하다. 전북을 반드시 잡고 분위기 반전을 통해 제주가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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