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의 크로스토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부천 FC 1995의 '새로운 공격 폭탄' 크리스토밤이 데뷔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1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에서 부천으로 이적한 크리스토밤은 지난 14일(토)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부천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9라운드 경기에 부천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크리스토밤은 자신을 선택해준 정갑석 감독의 믿음에 빠르게 부응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크리스토밤은 후반 15분, 부산 김형근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데뷔전 데뷔 골을 넣었다. 부산에 선제골을 내준 이후 약 2분 만에 나온 귀중한 동점 골이었다.

승부를 가르는 득점도 크리스토밤의 발 끝에서 터졌다. 후반 21분, 부산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4명을 비집고 나온 크리스토밤은 끈질긴 집념을 선보이며 승부를 뒤집는 역전 골을 터트렸다. 

공격 임무를 부여받아 킬러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크리스토밤은 첫 경기부터 부천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에 성공했다. 크리스토밤의 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부를 연출한 부산과 부천의 경기는 K리그2 19R 베스트매치에도 선정되었다.

▲ K리그 19라운드 베스트11 ⓒ한국프로축구연맹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9R 베스트11]

MVP : 크리스토밤(부천)

FW
최오백(서울E)
크리스토밤(부천)

MF
가도에프(대전)
주세종(아산)
김민혁(성남)
조재완(서울E)

DF
황재훈(대전)
이한샘(아산)
윤영선(성남)
전민광(서울E)

GK
윤평국(광주)

베스트팀 : 서울E
베스트매치 : 부산-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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