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지 14시즌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 추신수(텍사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아메리칸리그의 추신수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9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셔널리그의 9번째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과 대결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앞선 8회에 넬슨 크루즈 대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아메리칸리그가 내셔널리그와 2-2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내셔널리그의 7번째 투수 조쉬 헤이더(밀워키)의 5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렸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야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에 선정된 추신수가 자신의 데뷔 첫 올스타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 출루 이후 다음 타석에 들어선 알렉스 브레그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조지 스프링어가 좌전 안타를 때려 아메리칸리그는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진 세구라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섰던 추신수는 안타를 때린 이후 2루를 밟고 3루를 돌아 홈을 통과했다.

9회 말 현재 아메리칸리그가 5-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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