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첫 번째 투수로 등판한 워싱턴의 맥스 슈어저(왼쪽)와 아메리칸리그 첫 번째 투수 보스턴의 크리스 세일.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아메리칸리그 선발 크리스 세일(보스턴)과 내셔널리그 선발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투구를 마쳤다.

세일이 먼저 마운드를 내려왔다. 세일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의 첫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 말 내셔널리그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놀란 아레나도를 좌익수 뜬공, 폴 골드슈미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아메리칸리그가 1-0으로 앞선 2회부터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내셔널리그 선발 슈어저는 2이닝을 책임졌다. 성적은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 1회초 선두 타자 무키 베츠를 삼진, 호세 알투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마이크 트라웃에게 볼넷을 내주고 J.D 마르티네즈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고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호세 라미레즈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한숨 돌렸다.

그러나 2회 들어 첫 타자 애런 저지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매니 마차도를 좌익수 뜬공, 호세 아브레유와 살바도르 페레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슈어저는 팀이 0-1로 뒤진 3회부터 제이콥 디그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일과 슈어저. 1939~1940년 레드 러핑과 폴 데링어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로 만난 두 선수의 투구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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