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내야수 매니 마차도(26)의 LA 다저스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내야수 매니 마차도(26)의 LA 다저스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이 될까.

미국 팬랙스포츠의 컬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8일(한국 시간) '다저스가 마차도 영입전을 리드하고 있다'고 전했다.

ESPN, USA 투데이도 마차도의 다저스 이적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미 신체검사, 서류 작업 등 트레이드에 필요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다저스는 해마다 정상을 노리는 팀이다. 올 시즌 초중반에는 최하위로 떨이지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96경기를 치러 53승 43패, 승률 0.552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고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올해 전반기 동안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365타수 115안타) 24홈런 65타점 OPS 0.963의 성적을 거둔 마차도. 다저스에 그가 있다면 분명 전력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마차도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행사를 앞두고 있다. 자칫하면 반년짜리 계약이 될 수 있다. 다저스는 주전 유격수였던 코리 시거가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마차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있다.

물론 공격력만 놓고 보면 마차도가 테일러보다 위다. 테일러는 타율 0.253 11홈런 41타점. 다저스가 마차도를 영입하면 유격수로 기용하고 테일러를 2루수로 활용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7월 말까지다. 마차도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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