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일본 대표팀 감독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사실 관계 확인해 드릴 수도, 할 수도 없다."

대한축구협회 측이 한국 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한국 대표팀 감독 부임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17일 협회 관계자는 "할릴호지치 감독을 '만난 일이 없다', '감독직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의도 이야기를 언론에 하지 않았다. 확인 해드릴 수 없다"면서 "앞선 공지 그대로"라고 추측 보도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최근 할릴호지치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한국 대표팀 부임설에 휩싸였다. 동유럽 지역 매체 포쿠스와 사라예보 타임스가 16일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일본 대표 팀 감독이 한국 대표 팀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국이 제시한 조건이 후하다. 한국을 선택하는 데 딜레마가 없다"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반응을 측근 취재를 통해 보도했다.

매체들은 할릴호지치 감독이 알제리축구협회 제안을 거절하고 한국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확인 불가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감독 선임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지난 9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적으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 최근 스콜라리·할릴호지치 등 대한축구협회가 전혀 접촉하지 않은 감독들에 대한 루머가 외신을 통해 국내 언론에 기사화되고 있다"면서 '사실 무근'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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