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리아노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시원한 승리를 노린다.

전북 현대는 18일 저녁 7시 '전주성'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린다.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과 치른 원정 2연전에서 무실점으로 2연승을 따냈다. 2위 경남FC와 승점 차를 12점 차로 벌린 전북은 제주를 꺾고 간격을 더욱 벌린다는 계획이다. 제주는 현재 승점 28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소극적인 경기는 없다. 전북은 홈 경기에선 언제나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현재 순위와 승점은 중요하지 않다. 홈경기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며 "팀의 모든 전력을 투입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아드리아노가 제주의 골문을 노리고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로페즈 자리에는 한교원이 출전한다. 또 중원에서는 월드컵출전 이후 경기 출전시간을 줄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재성이 임선영-이승기-신형민과 함께 공·수를 조율한다. 수비에서는 최철순-최보경-홍정호-이용 포백 라인이 또 다시 무실점 3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으로 무더운 날씨에 떨어지는 체력을 아끼면서도 공격적인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화끈한 경기 외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기다리고 있다. '고창군 데이'를 맞아 각 게이트에서 복분자즙 2천포와 서울우유 전북지사의 후원으로 사과주스 8천개 등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주고 고창수박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이용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기 어려운 장수 번암중학교 학생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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