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스 하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위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가 17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준결승 LA 다저스 맥스 먼시와 대결에서 13-12로 이겼다.

홈런 더비 규칙은 시간제다. 4분 동안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다음 라운드 진출할 수 있다. 1라운드 타임 아웃 1회, 결승전 2회 가능하다. 134미터 비거리를 2회 이상 기록하면 30초 추가로 얻는다. 동점이면 60초가 더 주어진다.

먼시는 1라운드에서 컵스 하비에르 바에즈를 17-16으로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먼시는 12홈런을 쳐 1라운드보다는 저조한 성적으로 준결승을 마쳤다.

하퍼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프리먼을 13-12로 꺾고 먼시와 맞대결을 만들었다. 2분 30초 정도에 하퍼는 끝없이 홈런을 몰아치며 4-12에서 단숨에 10-12로 차이를 좁혔다. 타임 아웃을 사용한 하퍼는 이후 홈런 3개를 연이어 터뜨리며 역전 승리를 만들었다.

하퍼는 앞서 21홈런을 치며 필라델피아 필리스 리스 호스킨스를 제친 시카고 컵스 카일 슈와버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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