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슈와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카고 컵스 카일 슈와버가 17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준결승 필라델피아 필리스 리스 호스킨스와 대결에서 21-20으로 이겼다. 

홈런 더비 규칙은 시간제다. 4분 동안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다음 라운드 진출할 수 있다. 1라운드 타임 아웃 1회, 결승전 2회 가능하다. 134미터 비거리를 2회 이상 기록하면 30초 추가로 얻는다. 동점이면 60초가 더 주어진다.

호스킨스는 1라운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헤수스 아길라를 제치고 올라왔다. 호스킨스는 준결승에서 2분 4초를 남기고 8홈런을 친 상황에서 타임 아웃을 불렀다.  호스킨스는 19개로 정규 시간을 끝냈다. 거기에 추가 시간 30초 동안 1개를 더 추가하며 20홈런으로 준결승을 마쳤다.

슈와버는 1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알렉스 브레그먼을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슈와버는 정규 시간 동안 무섭게 몰아치며 정규 시간 5초를 남기고 20 홈런을 쳤다. 이어 추가 시간 필요 없이 21번째 홈런을 넘기며 21-20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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