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한국 시간으로 18일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세일은 '재미'를 줄 계획을 갖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3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팬들에게 '재미'를 줄 각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는 보스턴의 크리스 세일이다. 세일은 3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이다.

세일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20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했다.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의 첫 이닝을 책임질 세일은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큰 영광이다"면서 "흔한 경우가 아니다. 정말 감사하다"고 반복해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약간의 재미를 시도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다. 세일과 슈어저는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로 맞붙는다. 1939~1940년 레드 러핑과 폴 데링어 이후 처음이다.

세일과 슈어저의 뒤를 이은 두 번째 투수도 정해졌다. 아메리칸리그는 루이스 세베리노(양키스), 내셔널리그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각각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다.

2018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8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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