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스 하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가 17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1라운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프리먼과 대결에서 13-12로 이겼다.  

홈런 더비 규칙은 시간제다. 4분 동안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다음 라운드 진출할 수 있다. 1라운드 타임 아웃 한 번, 결승전 2번이다. 134미터 비거리를 2회 이상 기록하면 30초 추가로 얻는다. 동점이면 60초가 더 주어진다.

프레디 프리드먼은 6홈런을 치고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남은 시간은 약 2분. 프리먼은 12홈런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퍼가 타석에 들었고 워싱턴 홈 관중들이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하퍼는 1분 36초를 남겨놓고 9홈런으로 타임 아웃을 맞이했다. 하퍼는 50초를 남기고 1개 차로 프리먼을 추격했다. 이어 40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든 뒤 30초를 남기고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마지막 홈런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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