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윤희선 기자] 다니엘 코미어가 챔피언에 오르고 브록 레스너가 복귀를 예고하면서 UFC 헤비급이 요동칩니다.

싸우고 싶어 하는 희망 상대도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1라운드 KO패를 아쉬워하는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코미어와 리턴매치를 바라는데요.

"도전권을 받을 자격이 내게 있다. 헤비급을 한차례 정리했으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 미오치치를 겨냥하는 파이터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입니다.

지난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3에서 블라고이 이바노프를 판정으로 이긴 뒤 미오치치와 3차전을 언급했습니다.

도스 산토스는 미오치치와 한 번 이기고 한 번 졌기 때문에, 세 번째 경기에서 결판을 내자고 하네요.

▲ 프란시스 은가누는 지난해 9월 만날 예정이었던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맞대결이 다시 추진되길 바란다.

이런 도스 산토스도 마음을 놓으면 안 됩니다.

지난 8일 UFC 226에서 졸전 끝에 데릭 루이스에게 판정패한 프란시스 은가누가 '수사자' 사냥에 나서려고 하기 때문인데요.

은가누는 "부상이 없다. 올해 안에 싸우고 싶다. 다음 상대로 복귀전에서 승리한 도스 산토스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은가누와 도스 산토스는 원래 지난해 9월 맞붙기로 돼 있었다가 도스 산토스가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취소됐었죠.

은가누의 발언이 뜬금없는 건 아닙니다.

올해 케인 벨라스케즈도 복귀 가능성이 있어 헤비급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거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대본=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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