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슈와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카고 컵스 카일 슈와버가 17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1라운드 휴스턴 애스트로스 알렉스 브레그먼과 대결에서 이겼다. 스코어는 16-15. 

홈런 더비 규칙은 시간제다. 4분 동안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다음 라운드 진출할 수 있다. 1라운드 타임 아웃 한 번, 결승전 2번이다. 134미터 비거리를 2회 이상 기록하면 30초 추가로 얻는다. 동점이면 60초가 더 주어진다.

카일 슈와버가 먼저 타석에 나섰다. 4개를 치고 2분 29초 남은 상황에서 타임 아웃을 한 번 사용했다.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린 슈와버는 홈런 10개를 더 추가했다. 이어 슈와버는 장거리 홈런 2개로 보너스 타임 30초를 얻었다. 슈와버는 홈런 2개를 더 때려 16홈런으로 경기를 마쳤다.

유일한 아메리칸리그 참가자인 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은 7홈런을 친 뒤 2분 4초를 남기고 타임 아웃을 썼다. 이후 브레그먼은 무서운 기세로 홈런을 추가했다. 슈와버는 10초를 남기고 15개를 쳤다. 그러나 이후 홈런 1개를 치지 못하며 슈와버에게 1개 차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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