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치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필리피 쿠치뉴가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 FC바르셀로나는 비EU 선수 보유 제한에 여유를 얻게 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6일(한국 시간) "쿠치뉴가 포르투갈 국적 취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데포르티보'와 '마르카'가 동시에 확인한 정보다. 쿠치뉴가 포르투갈 출신 부인과 결혼하면서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라리가에는 현재 비EU 선수를 1군에 3명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팀 내에 현재 쿠치뉴, 아르투르, 예리 미나가 비EU 선수로 분류된다. 비EU 출신 선수를 더 영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 선수 수급 과정에서 바르사는 이 제한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었다. 

쿠치뉴가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하면 브라질-포르투갈 이중국적자로 EU 선수 자격을 얻는다. 바르사로선 영입에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쿠치뉴가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하면서 미나의 잔류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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