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6일(한국 시간) "쿠치뉴가 포르투갈 국적 취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데포르티보'와 '마르카'가 동시에 확인한 정보다. 쿠치뉴가 포르투갈 출신 부인과 결혼하면서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라리가에는 현재 비EU 선수를 1군에 3명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팀 내에 현재 쿠치뉴, 아르투르, 예리 미나가 비EU 선수로 분류된다. 비EU 출신 선수를 더 영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 선수 수급 과정에서 바르사는 이 제한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었다.
쿠치뉴가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하면 브라질-포르투갈 이중국적자로 EU 선수 자격을 얻는다. 바르사로선 영입에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쿠치뉴가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하면서 미나의 잔류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