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월(워싱턴 위저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새로 가세한 선수들과 함께 워싱턴 위저즈가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워싱턴은 오프시즌에 선수 이동이 있었다. 트레이드로 주전 센터 마친 고탓을 떠나보내고 오스틴 리버스를 데려왔다. 또한 제프 그린, 드와이트 하워드를 FA로 데려오면서 프론트코트를 보강했다. 드래프트 15순위로는 스윙맨 트로이 브라운을 데려왔다.

존 월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위저즈 팁오프' 팟캐스트에 출연해 오프시즌 동안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먼저 월은 "하워드는 점점 나이가 들고 있지만 여전히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존경받는 선수다. 지난 시즌 그는 평균 16.6점 1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로우 포스트에서 공격할 수 있고, 수많은 리바운드를 따내고, 롭 패스를 받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워드 덕분에 더 많은 외곽슛을 던질 수 있을 전망이다. 상대 선수들이 하워드를 체크하면서 외곽에서 공간이 날 것이다. 만약 외곽슛을 막으면 골 밑에서 레이업 혹은 롭 패스가 이어질 거다. 그의 합류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워드는 지난 시즌 샬럿 호네츠에서 뛰었다. 평균 30.4분을 뛰면서 16.6점 12.5리바운드 1.6블록 FG 55.5%를 기록했다. 노쇠화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골 밑 존재감이 뛰어나다. 특히 패스가 출중한 월과 호흡을 맞춘다면 공격에서 제 몫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리버스도 언급했다. 월은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리버스를 지켜봤다. 그는 매우 경쟁심이 뛰어난 선수다. 득점을 할 줄 안다. 두 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직접 득점하거나 동료를 돕는 활약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월은 "1번부터 4번까지 볼 수 있는 그린이 가세했다. 포스트업도 할 줄 알고, 모든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다. 트랜지션에서 달릴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또 브라운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리고 실수를 해야 한다. 실수하면서 경기력이 더 나아질 것이다. 켈리 우브레, 오토 포터 등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며 두 선수를 평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