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1, 코리안 좀비 MMA)이 오는 10월 UFC 229에서 프랭키 에드가(36, 미국)와 맞붙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여러 관계자들을 통해 두 선수의 대결이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UFC 229은 오는 10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페이퍼뷰 대회다. 아직 메인이벤트 등 대진은 발표된 것이 없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정찬성은 지난해 6월 훈련 중 무릎을 크게 다쳐 1년 넘게 치료와 재활 훈련에 힘쓰고 있었다.

지난 3일 드디어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가 됐다고 알렸다. 인스타그램에 "딱 1년 걸렸습니다. 집, 체육관 그다음 병원에 가장 오래 있었네요. 내 무릎을 책임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세 많이 졌습니다. 멋지게 복귀해서 보답하겠습니다. 다들 정말 고마워요"라는 감사 메시지를 치료진에게 남겼다.

정찬성은 복귀전 희망 상대 1순위로 계속해서 에드가를 언급했다.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에드가를 UFC 게임 캐릭터로 고른 사진을 올리고 "에드가, 나 너랑 싸우고 싶어"라고 쓴 바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AOMG와 영상 인터뷰에서도 에드가에게 "싸울 상대가 없다면 나와 붙어 보자"는 메시지를 띄웠다.

에드가는 지난 3월 UFC 222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생애 처음으로 KO패 했지만, 한 달 뒤인 지난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128에서 컵 스완슨에게 판정승하고 건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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