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김강민이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활약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김강민이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김강민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2루타 2방을 날리며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LG를 7-4로 꺾고 전반기 마지막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4위 LG와 승차도 2경기로 벌렸다.

이날 전까지 7월 14타수 6안타(2홈런) 6타점 타율 4할2푼9리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던 김강민은 이날 쐐기타에 이어 호수비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6회에는 시즌 2번째 도루도 기록했다. 10일 3안타(1홈런) 활약까지 이번 시리즈 가장 빛난 베테랑이었다.

경기 후 김강민은 "오랜만에 공수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좋았을 때 모습이 조금씩 나와 만족스럽다.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나니 타격에서도 여유가 생겼다. 타격감도 괜찮아 자신이 생겼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이겨 기쁘고 휴식기에 마음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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