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시절의 발로텔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27, 니스)가 잉글랜드의 월드컵 4강 탈락에 대해 활짝 웃었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한국 시간) 크로아티아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로 졌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노린 잉글랜드의 꿈이 끝났다.

발로텔리는 잉글랜드의 도전이 멈추자 자신의 SNS에 "미안, 나는 잉글랜드를 좋아하지만 몇몇팬들이 내게 멍청하고 모욕적인 메시지를 지금까지 보내고 있다. 지금 그에 대한 답변(잉글랜드의 탈락)을 들었다"면서 '집으로 올 시간이다'는 사진과 함께 게제했다. 

그가 이런 반응을 한 까닭은 무엇일까. 발로텔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서 뛴 경험이 있다. 그러나 '악동'다운 행동과 부진이 겹치면서 현지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발로텔리가 EPL을 떠난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태껏 EPL 팬들로부터 부적절한 메시지를 받았고, 이에 대해 답답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 잉글랜드 탈락에 기뻐한 발로텔리 ⓒ 발로텔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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