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사 이적설이 피어오른 에덴 아자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에덴 아자르(27, 첼시)와 영입을 위해 처음으로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12일(한국 시간) "아자르가 바르사로 이적하는 건 아직 현실적인 가능성이 적지만, 구단에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바르사 코칭 스태프가 벨기에 대표로 보여준 그의 활약에 감동했고, 첫 번째 접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벨기에 대표로 출전해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로멜루 루카쿠와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벨기에 공격의 삼지창이었다. 아자르는 주장으로서 완숙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드리블과 기회 창출 면에서 뛰어났다.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스포르트는 "현재 아자르는 이번 여름 첼시 이적에 긍정적이다. 바르사가 영입할 수 있는 기회다. 쉽지 않겠지만, 바르사가 첼시와 이야기할 시간이다"며 바르사가 아자르 영입을 위해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바르사 이적이 유력했던 앙투앙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즈 잔류를 선언하면서 바르사는 새로운 선수 영입에 공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스포르트는 "그리즈만 영입 실패로 바르사는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한다"면서 "중원뿐만 아니라 공격적으로도 나갈 선수가 필요하다. 아자르가 그리즈만의 완벽한 대체 후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사가 아자르를 영입하기 위해선 레알이란 벽도 넘어야 한다. 아자르는 그간 레알 이적을 희망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해 왔다. 마침 레알은 이번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보내면서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이하 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아자르를 호날두 대체 후보 선수로 보고 있다. 그중 아자르가 가장 유력한 후보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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