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팬들이 호날두 대체 선수로 원하는 1순위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대체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 서포터스가 가장 원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이 궁금증을 풀었다.

호날두는 11일(한국 시간) 9시즌 활약했던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총액은 1억 1200만 유로(약 1465억 원)다. 이적료 1억 유로에 연대 기여금 1200만 유로(스포르팅 리스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합한 금액이다. 

레알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을 부임시켰고, 팀 내 가장 영향력이 컸던 호날두를 이적시켰다. 보강은 필수다. 

현재 첼시의 에덴 아자르,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유력한 대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레알 서포터스를 상대로 '호날두 대체 선호 선수'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음바페가 절반이 넘는 54%의 지지를 받았다. 2위 아자르가 15%, 이어 네이마르가 14%, 케인이 10%로 뒤를 이었다. 

음바페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프랑스의 공격을 이끌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펠레(브라질) 이후 10대 선수로는 처음 월드컵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멀티 골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뛰어난 실력이지만, 최근 구설수에도 많이 올랐다. 음바페는 지난 4강 벨기에와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 비매너로 시간을 끌며 비판을 받았다. 이어 행동에 대해선 반성하지만, 자신은 결승을 간다고 말해 논란을 더 키우기도 했다. 

그간 레알은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를 영입해 좋은 성과를 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활약한 독일 대표 메수트 외질과 사미 케디라를 영입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한 콜롬비아 대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품어 재미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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