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내셔널리그 홈런왕 대회? 17일(이하 한국 시간) 열릴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 홈런 더비에 출전할 선수들이 확정됐다. 8명 가운데 7명이 내셔널리그 선수다.  

1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홈런 더비 참가 명단과 대진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헤수스 아길라(밀워키)를 필두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맥스 먼시(다저스), 카일 슈와버와 하비에르 바에즈(이상 컵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리스 호스킨스(필라델피아)에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이 출전한다. 

홈런 숫자에 따라 시드를 배정했다. 23개를 친 아길라가 8명 가운데 1번 시드를 받았고 8강전에서 호스킨스(14개)를 상대한다. 22개의 하퍼가 2번 시드로 프리먼(16개)와 붙는다. 21개인 먼시는 18개인 바에즈와, 19개를 친 브레그먼은 17개를 기록한 슈와버와 8강전을 치른다. 

내셔널리그 선수들 위주로 짜인 대진표지만 정작 리그 홈런 5위 안에 든 선수 가운데 2명은 빠졌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23개)와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0개)의 이름이 없다.

아메리칸리그는 아예 포기한 셈이다. 전체 1위 J.D. 마르티네즈(보스턴, 28개)와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27개), 애런 저지(양키스, 25개) 등이 불참했다. 브레그먼은 아메리칸리그 홈런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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