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왼쪽), 모드리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러시아 월드컵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 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결승 진출이다.

전반 5분 만에 트리피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3분 페리시치, 연장 후반 3분 만주키치의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결승 대진은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대결이다. 프랑스는 하루 전 열린 경기에서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6강 아르헨티나(4-3 승), 8강 우루과이(2-0), 4강 벨기에전까지 한 번도 연장을 치르지 않고 90분 안에 경기를 끝냈다.

반대로 크로아티아는 16강 덴마크전, 8강 러시아전, 4강 잉글랜드전까지 녹아웃 스테이지 전경기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체력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해 자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결승 진출을 이뤘다.

두 팀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에서 만났고 당시 프랑스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결승전은 16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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