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한국 대표 골키퍼 조현우(27, 대구FC)와 인터뷰했다.

마르카는 11일 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조현우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조현우가 ‘대구의 데헤아’라는 의미의 ‘대헤아’라는 별명으로 불린 것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맹활약이 겹쳐 관심을 보냈다.

데헤아는 스페인 대표 골키퍼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부진했다. 조현우는 “데헤아가 내 롤모델이었다. 항상 동경해왔다. 내가 살아있는 한 최고의 골키퍼는 데헤아”라고 말했다. 그밖에 월드컵에서 활약상과 대구에서의 플레이, 유럽 진출 의지 등을 말했다.

조현우의 인터뷰를 읽은 스페인 현지 팬들의 반응도 칭찬 일색이었다. ‘d10slionel’은 '조현우가 데헤아보다 낫다'는 댓글을 남겼다. 보나티니는 '대구가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유럽 진출을 예상했다. ‘Alex95assdc’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있기를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조현우는 국방의 의무를 마쳐야 유럽에 도전할 수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낼 경우 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 조현우는 월드컵 활약으로 몇몇 유럽 팀의 이적 제안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 마르카가 보도한 조현우 인터뷰
▲ 마르카의 댓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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