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미 버틀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지미 버틀러(28,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내년 시즌에도 미네소타에 남게 될까.

'시카고 선-타임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간) "버틀러가 팀원들과 불화가 있다. 특히 칼-앤서니 타운스가 상대 선수를 신경 쓰지 않는 태도에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버틀러는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9-20시즌에 계약이 끝난다.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2018-19시즌 이후 팀을 떠날 수 있다. 그래서일까. 버틀러의 이적 루머가 종종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버틀러가 직접 반응했다. SNS 사용자가 '버틀러,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해라'고 남긴 글에 버틀러가 '좋아요'를 누른 것. 

현재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와 불화를 겪고 있다. 레너드를 트레이드할 것은 당연해 보인다. 골 밑은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지키지만 윙 포지션은 부족하다. 버틀러가 온다면 샌안토니오 약점이 단숨에 지워질 수 있다.

한편 시카고 선-타임스에 의하면 버틀러는 카이리 어빙과 함께 동부 팀에서 같이 뛰길 원한다고 한다. 두 선수는 내년 시즌 FA가 될 수 있다.

미네소타는 버틀러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 버틀러는 연장 계약 의사가 없다. 과연 미네소타가 버틀러를 설득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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