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의 햄스트링 부상 회복이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한희재 기자
▲ 백승호(왼쪽)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김학범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백승호의 햄스트링 부상 회복은 마무리 단계다.”

백승호의 재활을 위해 한국에서 함께 스페인 현지로 떠난 박정우 선수 트레이너는 11일(한국 시간)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백승호는 현재 통증도 없고 가벼운 조깅이 가능한 상황이다. 다음주면 부상 회복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다. 지난 5월 U-23 대표팀에 소집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했다.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U-23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백승호는 전지훈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4주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이미 4주 차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어 회복은 마무리 단계다. 지난주에는 지로나의 프리시즌 합류를 위해 스페인으로 이동했다. 

백승호의 트레이너는 "재활은 순조롭게 이뤄졌다. 현재는 보강운동을 하고 있다. 조만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김학범 U-23세 대표팀 감독은 지난 4월 백승호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고 이후 U-23세 소집 훈련에 합류시켰다. 

백승호가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고 있는 만큼 아시안게임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한편 백승호는 이번 프리시즌 훈련부터 지로나 1군에서 뛴다. 백승호는 “구단이 1군 합류를 요청했다. 지로나 감독 교체는 관계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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