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 출루로 대기록을 연장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추신수는 보스턴 선발투수 헥터 바스케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이 출루로 추신수는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현역 최장 경기 연속 출루 타이다.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선수는 LA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 신시내티 레즈 조이 보토가 있다.

추신수는 팀이 2-5로 뒤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온 변화구에 서서 삼진 당했다. 추신수는 팀이 4-6으로 뒤진 6회초 2사 2루 득점권에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추신수는 2구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지 않고 기다렸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 파울을 만든 추신수는 4구 당겨서 타구를 만들었고 2루수 땅볼이 됐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보스턴 구원투수 라이언 브래지어를 상대로 볼카운트 3-1에서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4-8로 져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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