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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적인 투자' 日 추격에 '종합 2위 한일전 경쟁' 박빙 예고

기사승인 2018.07.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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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배정호, 임창만 기자] 한국 스포츠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일본에 우위를 보였다. 1994년 일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이 금메달 64개 은메달 75개 동메달 79개로 3위 한국(금 63, 은 56, 동 64)을 근소하게 제치고 종합 2위에 올랐다.

그러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한국은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수성했다. 기초 종목인 육상, 수영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 일본에 우위를 점한 한국은 늘 일본을 압도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개최권을 따낸 뒤 스포츠 발전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 특히 한국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육상과 수영에서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또 한국의 강세 종목에서도 일본은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여자 농구 임영희(왼쪽부터) 남녀 배구 한선수 김연경 사격 진종오 남녀양궁 김우진 장혜진 남자 유도 안바울 남자 탁구 이상수 ⓒ 진천선수촌, 조영준 기자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청을 신설했다. 선수들의 국제 대회 경기력 향상에 힘을 쏟았고 이런 노력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0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금메달 65개 이상으로 종합 2위 수성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79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79개로 일본(금 47, 은 77, 동 77)을 여유 있게 제치고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인천 대회와 비교해 목표치를 낮췄다.

이재근 진천선수촌장은 "최근 각종 국제 대회를 보면 일본이 종목별로 급상승하고 있다"며 경계했다. 이 촌장은 "일본은 국가 대표 팀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훈련 시스템도 고도화되면서 경기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이 국제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고려할 때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60개 이상을 딸 것으로 여겨진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한국과 일본은 가장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을 추월했다. 이 대회에서 일본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1개로 종합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8위에 올랐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은 물론 올림픽에서도 일본을 이길 때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에서 나타나는 일본의 상승세는 무섭다.

이 선수촌장은 "일본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50개 정도 땄다. 그러나 최근 전력 분석 결과 일본이 금메달 60개, 한국은 65개 정도로 종합 2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혜진 ⓒ 진천선수촌, 이교덕 기자

일본은 한국의 강세 종목인 양궁에서도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여자 양궁 장혜진(31, LH)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새로 추가된 혼성 종목에서는 일본에 진 경험이 있다. 그래서 더 긴장하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탁구는 세계 최강 중국을 가장 위협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대열에 일본이 합류했다. 김택수 남자 탁구 대표 팀 감독은 "개인적으로 일본에는 지기 싫다. 우리 선수들도 최근 일본을 만나 2승 1패를 했다. 꼭 금메달 한 개 이상을 따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은 물론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의 선전도 필요하다. 구기 종목에서도 일본과 자존심이 걸린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 선수촌장은 "일본이 우리의 강세 종목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목표를 낮췄지만 종합 2위에 오를 것이라는 확신은 있다"며 선수단에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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