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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토레스가 J리그로 향한 이유 #도전 #프로젝트

기사승인 2018.07.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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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간 도스로 이적한 토레스 ⓒ사간 도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3, 사간 도스)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을 확정했다. 사간 도스와는 한 달 전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반전이 일어났다. 토레스는 왜 J리그로 향했을까. 

당초 토레스의 행선지로 J리그와 호주 A리그가 유력했다. 그러나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스포르트'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토레스와 구단은 연봉 문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구단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토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새롭게 떠올랐다. 미국 언론 '폭스 스포츠'는 9일(이하 현지 시간) "토레스가 MLS 시카고 파이어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9일 SNS에 "10일 자신의 거취를 발표하겠다"고 했고, 약속한대로 10일 9번이 새겨진 사간 도스 유니폼을 들어올렸다. 깜짝 발표였다. 

▲ 아틀레티코의 마지막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들어올린 토레스

◆토레스가 J리그를 향한 이유①: 도전

토레스는 스페인 태생으로 유럽에서만 뛰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출신인 토레스는 2002년 1군에 데뷔했고 아틀레티코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대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로 이적해 기량이 만개했다. 첼시로 이적 후에 주춤했고,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을 거쳐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그는 유럽에서 총 18년을 뛰었다. 728경기를 뛰면서 256골을 넣었다. 토레스는 18년의 유럽 생활 동안 유로파리그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월드컵 우승 1회(2010년 남아공월드컵), 유로 우승 2회(2008년, 2012년) 등을 경험했다. 

만 34살이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상업적 가치가 있는 토레스는 "사실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도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유럽에서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도전이 아시아행을 결정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토레스가 J리그를 향한 이유②: 프로젝트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때 금전적인 문제만큼 구단의 철학도 중요하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대륙에서 뛰기엔 더욱 쉽지 않다. 황혼기를 보내는 선수가 변방 리그로 이적할 땐 보통 돈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토레스는 사간 도스의 '프로젝트'에 매료됐다. 그는 "사간 도스는 처음부터 내게 관심을 보인 팀 중 하나였다. 그들은 프로젝트로 내게 확신을 줬다. 일본과 J리그는 위대한 경험이 있다. 그들은 대단한 노력을 하고 있고, 내가 답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J리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 토레스 이적에 앞서 이니에스타가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빗셀 고베

◆J리그가 토레스를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천문학적이 중계권료

J리그가 슈퍼스타를 영입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 시즌부터 영국 스포츠미디어 전문기업 퍼폼과 10년간 초대형 중계권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중계권료는 총 2000억 엔(약 2조 2000억 원)에 달한다. 

빗셀 고베도 이니에스타의 잡기 위해 연봉 30억 엔(약 296억 원)을 약속했다. 두둑한 실탄을 챙겼기에 투자가 가능했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은 오는 11월 10일 J리그 32라운드 경기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11일 열리는 일왕배 3회전에서 사간 도스와 빗셀고베가 각각 이긴다면 오는 8월 22일 4회전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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