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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31언더파' 김세영, 압도적 우승…역대 최소타 신기록 작성

기사승인 2018.07.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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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이 LPGA 투어 손베리 클래식 4라운드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세영(25, 미래에셋)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72홀 31언더파를 기록하며 손베리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릭(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최종 합계 31언더파 257타를 적어 낸 김세영은 22언더파 266타로 2위에 오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9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김세영은 전날 3라운드에서 34홀까지 LPGA 역사상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3라운드 54홀 최소타 기록은 2003년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이 달성했다.

3라운드에서 24언더파를 친 그는 LPGA 역사에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절정의 샷 감을 유지한 김세영은 30언더파를 훌쩍 넘으며 시즌 첫 번째 우승을 거뒀다.

종전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은 2004년 카렌 스터플스(미국)가 세운 258타(30언더파)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스터플스보다 한 타를 더 줄이며 LPGA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김세영이 정상에 오르며 한국 골퍼들은 올 시즌 7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LPGA 투어 개인 통산 6승을 이룬 김세영은 7번째 우승 및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5번 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9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홀에서도 김세영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그는 12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5번 홀(파5)에서도 그림 같은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자축했다.

시간다는 이날 버디 10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대회 마지막날 추격에 나섰지만 김세영이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9타 차 뒤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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