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밀리터리 티리뷰트 2라운드에서 세컨드 샷을 치고 있는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적어 낸 김민휘는 전날 1라운드 단독 2위에서 공동 5위로 3계간 떨어졌다.

단독 선두는 13언더파 127타를 친 켈리 크래프트(미국)다. 김민휘는 선두에 3타차 뒤진 상황이라 역전 우승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김민휘는 지난달 한국 프로 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5년 8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지난주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는 컷 탈락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그는 톱10은 물론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재미교포 케빈 나(35, 한국 이름 나상욱)는 8언더파 132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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