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가 이적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LA 레이커스로 이적한다.

ESPN은 2일(한국 시간) "LA 레이커스가 르브론과 4년 1억5,4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르브론은 2017-18시즌 도중 이적 루머가 여러 차례 터졌다. 특히 LA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LA에서 새로 시작한 사업, 아들의 교육 문제 등을 놓고 봤을 때 LA가 차후 행선지로 유력하다는 소문이었다.

르브론은 시즌 후 소속팀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76ers, LA 레이커스 등을 두고 차기 행선지를 저울질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갔지만 르브론은 레이커스를 선택했다. 현재 레이커스는 르브론 영입 후 레너드까지 트레이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르브론은 데뷔 후 유니폼을 3번 갈아입게 되었다. 2003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뽑힌 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었다. 이후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4시즌을 뛰고 데뷔 후 처음으로 서부 콘퍼런스에서 뛰게 되었다.

한편 르브론의 계약은 3+1이다. 마지막 해에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FA가 될 수 있다. 트레이드하지 않으면 르브론이 레이커스와 3년간 함께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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