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1일(이하 한국 시간) "골든스테이트와 듀란트가 2년 계약에 합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듀란트는 이번 시즌 후 옵트 아웃을 선언, FA 신분을 얻었다.

듀란트의 계약은 1+1계약이다. 두 번째 시즌에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내용이다.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두 번째 시즌 후 FA가 될 수 있다. 즉 2018-19시즌 이후 다시 FA로 풀릴 수 있다.

계약 기간이 짧은 이유는 골든스테이트 샐러리캡 확보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합류 이후 매번 1+1계약을 체결했다. 듀란트는 연봉 욕심이 없다. 많은 연봉보다는 골든스테이트에 남길 원한다는 뜻을 여러 번 밝혀왔다.

지난 2016-17시즌 골든스테이트로 합류한 듀란트는 2년 연속 우승을 맛봤다. 파이널 MVP도 그의 몫이었다. 정확한 중거리슛, 돌파, 수비까지 펼치면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평균 26.4점 6.8리바운드 5.4어시스트 FG 51.6% 3P 41.9%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2일부터 팀과 FA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구두 계약이다. 7일부터 공식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골든스테이트에 남겠다"라는 뜻을 밝힌 듀란트는 조만간 공식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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