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오프시즌의 주인공은 르브론 제임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8 NBA 챔피언십 주인공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되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간)에는 2018 NBA 어워즈로 MVP 등 각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제 남은 건 오프시즌이다. 굵직굵직한 FA들로 가득 찬 2018 자유계약 시장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 주요 일정
6월 30일 : 선수 혹은 팀 옵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날이다. 
7월 2일 : FA는 계약을 원하는 팀과 구두 계약을 맺을 수 있다. 
7월 7일 : FA와 팀이 공식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한국 시간으로 7월 2일부터 FA 선수들의 주요 계약 소식이 터질 예정이다. 물론 구두계약이기 때문에 안심하기 이르다. 지난 2015년 디안드레 조던이 댈러스 매버릭스와 구두계약을 맺었으나 계약을 파기하고 원소속팀인 LA 클리퍼스로 간 적이 있다. 

◆ 주요 FA 선수
르브론 제임스(플레이어 옵션)
케빈 듀란트(플레이어 옵션)
폴 조지(플레이어 옵션)
디안드레 조던(플레이어 옵션)
크리스 폴(비제한적 FA)
드마커스 커즌스(비제한적 FA)
클린트 카펠라(제한적 FA)
마커스 스마트(제한적 FA)
애런 고든(제한적 FA)
줄리어스 랜들(제한적 FA)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하면 팀에 남고, 사용하지 않으면 FA가 될 수 있다.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는 FA 시장에 나와 더 많은 돈을 받고 싶어 한다. 르브론 제임스와 폴 조지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르브론은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타 팀 이적을 놓고 저울질할 예정. 조지 역시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LA행 등 이적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비제한적 FA는 말 그대로 제한 없이 이적할 수 있는 선수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드마커스 커즌스다. 커즌스는 2017-18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존재감을 자랑했으나 아킬레스건 파열로 무너졌다. 크게 다쳤기 때문에 얼마나 건강하게 돌아올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따라서 어떤 팀이 어떤 계약 규모로 커즌스에게 손을 내밀지 궁금하다. 

제한적 FA는 소속팀이 우선권을 가진다. 다른 팀이 제안한 금액만 맞추면 계약에 성공한다. 만약 다른 팀이 제안한 가격을 매치시키지 않으면 계약 실패다. 마커스 스마트, 애런 고든, 줄리어스 랜들 등 다재다능하고 젊은 선수들의 행선지가 어디로 결정 날까.

▲ 폴 조지가 오클라호마시티에 남을까.
◆ 루머 BEST 5
폴 조지 : 조지는 캘리포니아 출신이다. 시즌 전부터 LA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최근 조지가 오클라호마시티와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조지 생일 파티에 오클라호마시티 스태프가 찾아갔다는 후문. 러셀 웨스트브룩과 사이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조지가 오클라호마시티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생기고 있다.

크리스 폴 : 생애 첫 콘퍼런스 파이널 무대를 밟은 크리스 폴. 과연 폴은 다음 시즌에도 휴스턴 로케츠와 함께할까. 현재 폴은 맥시멈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재계약을 원하는 휴스턴이 폴과 계약 금액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폴은 최근 휴스턴에 집을 샀다고 한다. 

케빈 듀란트 : 케빈 듀란트는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시즌 도중 여러 번 언급했듯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뉴욕 타임스'는 "듀란트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곧바로 골든스테이트와 계약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카와이 레너드 : 카와이 레너드는 FA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소속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불화를 언급하며 트레이드를 요쳥했다. 샌안토니오가 그를 떠날 보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레너드는 이번 오프시즌을 뜨겁게 달굴 선수 중 한 명이 될 전망. 많은 팀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샌안토니오 구단에 전화를 돌릴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 : 시즌 전부터 르브론이 LA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LA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고, 아들의 교육을 위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와 전력 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선수 보강 여부에 따라 르브론이 잔류할 수도 있다는 생각. 2018 오프시즌의 주인공은 단연 르브론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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