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대표 팀에서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만19세 6개월 1일,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최연소 월드컵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는 21일 밤 12시(한국 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4분에 나온 음바페의 골이 그대로 결승 골이 되었다.

음바페는 이날 득점에 성공, 트레제게(20세 246일)를 꺾고 프랑스 최연소 득점자로 등극했다. 경기 후 음바페는 "정말 행복하다. 나는 항상 월드컵에 나가는 꿈을 꾸었다. 그 꿈을 실현했다. 골도 넣었다.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프랑스의 미래다. 2018년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프랑스에서는 '제2의 티에리 앙리'로 거론될 정도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페루전에서 몇 번이나 적극적인 공격력을 펼친 것. 수비 존재감도 컸다. 페루가 강하게 압박하자 수비 임무도 수행했다. 그는 "팀이 필요하면 나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그러나 이건 희생이 아니다. 팀을 위해 하는 일이다"고 성숙한 반응을 보였다.

디디에 데샹 감독도 어리지만 성숙하게 플레이하는 음바페를 칭찬했다. 그는 음바페 플레이를 묻는 말에 "브라보"라며 "정말 기쁘다. 그는 젊다. 월드컵에서 골도 넣었다. 그는 빠르게 움직였다. 그의 능력은 토너먼트에서 정말 도움이 될 것이다. 그가 한 일에 만족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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