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캡처

[스포티비뉴스=월드컵 특별 취재팀 박주성 기자] 킬리안 음바페(19, 파리 생제르맹)가 페루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프랑스는 21일 밤 12(한국 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C2차전에서 페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승점 6점으로 남은 덴마크전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이다. 최전방에 지루가 섰고 2선에 마튀이디, 그리즈만, 음바페가 배치됐다. 포그바와 캉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포백은 에르난데스, 움티티, 바란, 파바르가 지켰다. 골문은 로리스가 책임졌다.

역시 음바페였다. 어린 나이인 그는 경기 내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프랑스의 공격을 책임졌다. 결국 전반 34분 지루의 슈팅이 수비에 굴절된 후 음바페에게 향했고 이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프랑스를 16강으로 이끈 골이었다.

이 득점으로 프랑스는 16강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또 음바페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나이가 19183일인 음바페는 프랑스 최연소 월드컵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20246일 트레제게다. 트레제게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FIFA는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페루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음바페는 후반 30분 오스만 뎀벨레와 교체됐지만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결국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10대 소년 음바페가 프랑스에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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