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 선수 A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 특별 취재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모로코의 골문을 갈랐다. 주앙 무티뉴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호날두는 이 골로 20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B조 2차전 포르투갈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승점 4점으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모로코는 2패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 4번째 골로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를 한 골 차로 앞서 득점왕 레이스 선두로 나섰다.

또 다른 대기록도 세웠다. A매치에서 85번째 "호우"를 외쳤다. 유럽 선수 가운데 A매치에서 최다골 기록을 갖게 됐다. 1945년부터 1956년까지 헝가리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페렌스 푸스카스를 앞섰다.

세계에서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는 주인공은 이란의 알리 다에이다.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아시아를 호령한 골 사냥꾼이었다.

호날두는 앞으로 A매치에서 25골을 추가하면 다에이를 제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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