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종은 19일 한화와 경기에서 5타석에 들어서면서 227타석으로 시즌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채웠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청주, 김건일 기자] 류중일 감독은 20일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이형종이 규정 타석에 플러스 몇이이 됐지?”라고 물었다.

이형종은 19일 한화와 경기에서 5타석에 들어서면서 227타석으로 시즌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채웠다. 규정 타석은 경기 수에 3.1을 곱해서 구한다. 20일 경기 전까지 72경기를 치른 LG의 규정 타석은 226이다. 규정 타석을 넘어선 이형종은 양의지, 안치홍에 이어 타격 3위로 올라섰다. 이형종의 기록을 전해들은 류 감독은 “그럼 하루밖에 안 되겠네”라고 혀를 찼다.

류 감독은 “이형종이 오늘 경기에서 빠진다. 전날 훈련하다가 무릎을 살짝 삐었다. 뒤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형종을 대신하는 선수는 박용택이다. 박용택이 좌익수로 나가고 이천웅이 중견수를 맡는다. 박용택의 외야 수비는 지난 2017년 8월 17일 SK전 이후 307일 만이다. 류 감독은 “박용택이 계속 수비 훈련을 했으니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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