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르빙 로사노(22)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어느 팀으로 이적할까.

ESPN 등 여러 언론은 19일(한국 시간) 로사노의 이적설을 언급했다. 현재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 중인 로사노가 월드컵 이후 팀을 옮긴다는 소문이다.

로사노는 최근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 18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로사노의 골로 1-0으로 승리, 디펜딩 챔피언을 무너뜨렸다.

여러 팀이 로사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축구 감독은 로사노가 EPL 리그로 이적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스널, 리버풀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역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최근 로사노는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계약을 체결, 명문 구단으로 이적할 준비를 마쳤다.

로사노는 월드컵 전부터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발 빠른 주력을 활용한 측면 돌파에서 장점을 보였다. 오른쪽과 왼쪽 모두 활용할 줄 있다. 소위 말하는 '치고 달리기'에 능하다.

로사노는 성인 국가 대표 팀에 이름을 올리기 전부터 존재감을 자랑했다. 20세 이하 북중미 챔피언십에 출전, 득점왕과 MVP에 선정됐다. 23세 이하 대표 팀에서도 북중미 예선 MVP에 선정됐다. 

그 재능을 키워 로사노는 PSV로 이적했다. 지난 2017년 6월에 6년 계약을 체결했다. PSV가 얼마나 로사노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로사노는 그동안 쌓은 잠재력과 실력을 2018 월드컵 첫 경기에서 펼쳤다. 남은 월드컵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명문팀 이적이 구체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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