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는 20일 컵스와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마무리했다. 2경기에서 등판한 선발투수 리치 힐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고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1-2로 역전패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 2경기를 1승1패로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컵스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1-2로 졌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리치 힐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벌였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불펜도 힐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5회까지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6회초, 다저스가 리드를 잡았다. 2사 1루, 오스틴 반스의 타서 때 1루에 있던 코디 벨링저가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반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1-0이 됐다.

힐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팀이 1-0으로 앞선 7회 말 에릭 괴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괴델이 1사 이후 카일 슈와버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그렇게 힐의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다저스는 1-1에서 연장 10회 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앨버트 알모라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내줬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초 카일 팔머의 역전 2점 홈런으로 4-3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2경기 패배로 1승1패로 컵스와 더블헤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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