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멕시코)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을 바라봤다. 독일전 승리에 취하지 않으면서 한국, 스웨덴과 맞대결에 초점을 맞췄다.

멕시코는 F조를 혼돈에 빠트렸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FIFA 랭킹 1위 독일을 1-0으로 꺾고 16강 7회 연속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치차리토는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역사적인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한국, 스웨덴을 상대해 진다면 (독일전 승리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멕시코로 돌아가야 하는가"라며 반문하면서 "차분하게 나아가야 한다. 우리 목표는 월드컵 결승에 가는 것"이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치차리토는 독일전을 통해 '자신감'만 취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그 누구도 첫 경기 승리 만을 위해 월드컵에 오진 않는다"면서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멕시코는 이후 한국, 스웨덴을 만난다. 한국과 경기는 16강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무너지며 1패를 떠안고 멕시코과 일전을 치른다. 한국과 경기는 오는 24일 펼쳐진다. 멕시코와 스웨덴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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