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보 쿠르투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벨기에 주전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벨기에는 우승 후보가 아니다라는 냉정한 평가를 했다.

벨기에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에 잉글랜드, 파나마, 튀니지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19일 자정(한국 시간) 파나마와 첫 경기를 치른다.

벨기에는 유소년 시절 명성을 떨친 '황금세대'가 전성기에 들어섰다.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에덴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등 각 팀에서 에이스로 뛰고 있는 선수가 즐비하다. '황금세대'가 전성기에 돌입한 이번 대회가 우승 적기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파나마와 경기 기자회견에서 "벨기에는 우승 후보가 아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쿠르투아는 "우리는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팀이다. 또 서로를 잘 알고 있고 훌륭한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자신이 있는 것은 맞지만 우승 후보라 부를 수 없다. 최고의 팀이라 말하지 않겠다"며 벨기에가 우승 후보라는 자만감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쿠르투아는 우승이 아닌 최대한 갈 수 있는 데까지 가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쿠르투아는 "우리는 올라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 우리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믿음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며 선수들 사이의 끈끈한 믿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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