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의 전설이자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폴 머슨이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예상했다. 두 팀의 실력 차가 크지 않아 많은 득점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한국은 18일(한국 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르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른다.

스웨덴전의 중요성은 독일의 패배로 더욱 높아졌다. 강력한 조 1위 후보 독일이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남은 2경기에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한국의 마지막 조별 리그 상대다. 만약 앞선 2경기를 이기고 한국전을 치른다면 비교적 힘을 덜 주고 경기에 나설 수도 있었으나 첫 경기인 멕시코전 패배로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첫 경기인 스웨덴전 승리가 필수다.

아스널에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327경기를 뛴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폴 머슨이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예상했다.

머슨은 18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은 월드컵 전까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부진한 평가전 성적을 지적했다.

하지만 대등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머슨은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다. 월드컵 조별 리그 첫 경기의 전형적인 모습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국과 스웨덴은 서로가 서로를 1승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인 만큼 공격적인 경기는 예상되지 않는데 머슨 역시 마찬가지였다. 머슨은 "서로가 서로에게 절대 질 수 없는 경기다. 그렇기 때문에 골은 3골 이하로 나올 것이다"고 평가했다.

예상 스코어는 한국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머슨은 "스웨덴의 1-0 승리를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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