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2026년 FIFA 월드컵이 북아메리카에서 열립니다.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총회를 연 FIFA는 2026 월드컵 개최지가 캐나다, 멕시코, 미국 북미 3개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컵 개최지는 FIFA 회원국 투표로 결정됩니다. 북미 3개국은 전체 200개 축구협회가 참가한 투표에서 67%에 해당하는 134표를 얻어 모로코를 따돌렸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북미 3개국에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이 월드컵을 개최하는 건 1994년 이후 2번째 입니다. 멕시코는 3번째 개최지가 됐습니다. 캐나다는 최초입니다.

2026월드컵은 48개국으로 확대돼 열리는 첫 월드컵이 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복수 국가가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2026월드컵이 러시아 대회, 카타르 대회에 이어 어떤 감동을 이어갈 지 축구계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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