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켐프가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바디 체크'를 했고, 이 플레이가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했다.
▲ 멧 캠프와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 충돌 상황 뒤 설전에 이어 몸싸움을 벌였다.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 상황은 약 2분 만에 정리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다저스가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3회말 2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때 2루에 있던 켐프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뛰었다. 득점하기는 무리였다. 일찌감치 공을 들고 있던 로빈슨 치리노스가 켐프의 길목을 지켰다. 

그런데 켐프가 '바디 체크'로 치리노스를 넘어트리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두 선수는 설전을 벌였고, 켐프가 치리노스를 두 팔로 밀었다. 당연히 다른 선수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두 선수 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반응이 거칠지는 않았다. 벤치 클리어링은 금방 마무리됐다. 약 2분 만에 상황이 정리됐고 심판진은 켐프와 치리노스 모두 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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