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가 트리플A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 강정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트리플A 승격 뒤 고전하던 강정호가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내야안타다. 아직 시원한 타구는 나오지 않고 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14일(이하 한국 시간)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산하)와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3루수로 나왔다.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2일, 13일을 포함해 트리플A 9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다 열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쳤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친 강정호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쪽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 조던 루플로가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강정호도 잡혔다.

3-1로 역전한 5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투수 땅볼을 때렸다. 8회에는 무사 1루 기회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싱글A에서 7경기 타율 0.417, 3홈런 포함 10안타 11타점을 기록했다. OPS는 1.406이었다. 트리플A에서는 3경기 12타수 1안타다. 첫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한 뒤 2, 3번째 경기에서는 모두 인플레이 상황에서 잡혔다. 아직은 땅볼이 많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톨레도를 3-2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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