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시노 아키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부임하고 4경기 만에 승리한 일본 대표 팀이 월드컵으로 갈 자신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일본은 12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슈타디온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4-2로 이겼다. 이누이의 멀티골과 가가와의 쐐기골, 상대 자책골이 곁들여진 승리였다.

일본 스포츠 신문 '스포츠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니시노 감독은 "전반전은 수비가 견고했다. 위험 없이 공을 소유했고 공을 전방으로 투입했다. 하지만 골대 쪽으로 향하지 못했다. 후반전엔 추진력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전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전반전에는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했고 후반전 노련한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원하는 경기력이 나왔다는 평가다.

니시노 감독은 "서두르지 않고 볼을 소유하면서 종적으로 공격이 가능했다. 확실히 상대를 무너뜨리는 공격을 전개한 것은 좋았다"면서 공격적인 측면에서 만족감을 표했다. 이누이가 후반전 두 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쳐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아직 완벽하진 않다. 이제 감독 부임 뒤 4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본선에 돌입한다. 니시노 감독은 "매 경기, 공수에서 여러 가지를 수정하고 있다. 오늘 초반에 기용한 선수들의 공격성을 느낀다면 나머지 선수들도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팀을 더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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